오늘날의 컴퓨터와 그들의 유명한 조상을 비교하는 것은 인기 있는 오락이다.

지난해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아폴로 유도컴퓨터(AGC)가 특히 흥미로운 대상이 됐다. 물론 이 분석은 일반적인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칩이 우리를 달에 데려다 준 컴퓨터보다 얼마나 더 강력한지 보여주었다. 별로 충격적이진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랍다.

이전에 오키피탈의 구조 3D 스캐너를 연구했던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포레스 헬러는 재미삼아 다른 비교점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USB-C 충전기의 기본 칩은 AGC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양을 차지할까?

헬러는 깊고 세밀하게 관찰하고서 상당히 놀라운 결론을 내렸다. 이 작은 칩들조차도 우리를 달에 이르게 한 컴퓨터와 쉽게 맞설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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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유도 컴퓨터 및 DSKY 인터페이스 이미지. 크레딧: 위키미디어 커먼스를 통한 NASA

우선 주의 사항부터 살펴보자.

그 어떤 USB-C 충전기도 우주여행에서 살아남도록 고안되지 않았다. 말할 필요도 없이 그렇다. 또한 헬러는 AGC가 얼마나 많은 외부 장치를 지원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자신이 선택한 충전기의 칩이 아폴로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더 많은 조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60년대 전압이 너무 높을 수도 있다는 점은 말할 것도 없다). 마지막으로, 실패 비용이 높은 우주 등급 장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AGC에는 중복성이 많이 내장되어 있었다(계산을 3회 실행했다). 헬러는 이 중복성을 그의 최종 결론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그가 다시 그 결론으로 돌아올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이 두 가지는 어떻게 비교할까?

헬러는 3개의 USB-C 충전기와 칩을 살펴 보았고 최종적으로 가장 강력한 칩인 Anker PowerPort Atom PD 2와 Cypress CYPD4225 칩을 그의 사고 실험을 위해 선택했다. 수십 년 동안 하나를 다른 것과 구분해 온 것을 고려하면, 비교는 전혀 간단하지 않다. 헬러가 하는 일의 대부분은 개조다.(기술적 성향과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은 그의 글을 자세히 읽어보아라.)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헬러는 Anker 충전기의 CPU가 아폴로 11 유도 컴퓨터보다 563배 빠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인상적이지만, 속도가 전부는 아니라고 헬러는 지적한다. NASA의 과학자들은 속도보다 기억력을 택했다. 약간의 지연은 더 크고 유용한 프로그램을 로드할 수 있는 기능적 측면에서 가치가 있었다. 즉, 컴퓨터의 능력은 속도를 능가한다.

그리고 여기서 헬러는 이 두 가지가 좀 더 비교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Anker PowerPort Atom PD2는 RAM의 두 배가 약간 넘으며 AGC보다 최대 1.78배 더 많은 명령을 저장할 수 있다.​ 이는 아마존에서 주식을 구입한 충전기가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내지는 않겠지만, 이론적으로는 아폴로 우주선에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동등한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탑재할 수 있다는 뜻이다.

헬러는 이 모든 경고를 염두에 두고, 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Anker USB-C 충전기 4대, 즉 명령 모듈과 달 모듈을 장착한 컴퓨터 세 대와 새턴V 부스터를 가동시키는 컴퓨터 한 대의 연산력만 있으면 된다고 결론짓는다.

이것은 아폴로 유도 컴퓨터를 비방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AGC는 정말 대단했다.

AGC는 실리콘 집적회로 칩을 사용한 최초의 가장 중요한 컴퓨터 중 하나였으며,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칩의 뒤에 있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기술이었다. 그리고 컴퓨터가 진공관으로 가득 찬 방일 때 AGC는 신발 상자 몇 개 정도의 크기였다. AGC가 없었다면 어떤 인간 조종사도 아폴로 우주선을 달로 향하는 항로 및 귀환 항로에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아마 가장 놀라운 부분은 AGC가 얼마나 적은 것으로 많은 것을 했는지였다. USB-C 충전기는 그 반대라고 할 수 있다. 얼마나 많은 것으로 적은 것을 하는지에 주목할 만하다.

그리고 그게 정말 중요한 점이다, 그렇지 않은가?

컴퓨터는 당시 진귀하고 사랑스러운 수공예품이었다. 지금은 상품이 되었다.​ 그래서 NASA의 문샷 컴퓨터에 상당하는 것을 벽면 충전기에 넣고 54.99달러에 팔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시가총액으로 세계 10대 공기업 중 7개 기업이 연산의 바다를 항해하고 더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이유며,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알파벳만 해도 오픈마켓에서 거의 5조 달러에 이르는 가치를 지닌다.

그렇기에 원본을 존중한다. ​그리고 우리 손끝에 지닌 훨씬 더 많은 힘과 함께, AGC를 기억하고 장엄한 일을 가능케 할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자.

Could a USB-C Charger’s Chip Get You to the Moon? This Guy Did the Math so You Don’t Have To

Comparing today’s computers to their famous ancestors is a popular pastime.

As we celebrated the 50th anniversary of the moon landing last year, the Apollo Guidance Computer (AGC) became a particularly juicy target. The analysis, of course, showed just how much more powerful the chips used in common smartphones are than the computers that got us to the moon. Not too shocking, but amazing nonetheless.

For fun, Forrest Heller, a software engineer at Apple who previously worked on Occipital’s Structure 3D scanner, thought he’d cast around for a different comparison. How would far more basic chips, say, the ones in USB-C chargers, compare to the AGC?

Heller took a deep and detailed look and came to a fairly startling conclusion—even these modest chips can easily go toe-to-toe with the computer that got us to the moon.

Apollo Guidance Computer and DSKY interface. Image Credit: NASA via Wikimedia Commons

Let’s start with the caveats.

No USB-C charger on the market was designed to survive space travel. Goes without saying, but hey. Also, Heller says he didn’t dive into how many external devices the AGC supported, and he’d have to do more digging to find out if his chosen charger’s chip would satisfy Apollo’s needs (not to mention 1960s-era voltages might be too high for it). Finally, as is often the case in space-rated devices where the price of failure is high, the AGC had a lot of redundancy built in (it ran calculations three times). Heller decided to leave this redundancy out of his final conclusions (though he may return to it).

So, how do the two stack up?

Heller looked at three USB-C chargers and chips and ultimately chose the most powerful, the Anker PowerPort Atom PD 2 and its Cypress CYPD4225 chip, for his thought experiment. Given the decades separating one from the other, the comparison is not at all straightforward. Much of Heller’s work is in making the conversion. (For the technically inclined and curious, be sure to read his post for a detailed blow-by-blow.)

Here are the highlights: Heller found the CPU in the Anker charger is 563 times faster than the Apollo 11 Guidance Computer. Which is impressive, but speed isn’t all, Heller notes. NASA scientists opted for memory over speed. A small delay was worth the ability to load a bigger, more useful program. That is, the computer’s capability trumps speed.

And here, Heller found the two are a bit more comparable.

The Anker PowerPort Atom PD2 has a little over twice the RAM and can store up to 1.78 times more instructions than the AGC. That means that while no charger bought stock on Amazon is ever going to send astronauts to the moon, in theory, you could load an equivalent software package to perform the tasks required by the Apollo spacecraft.

All those caveats in mind, Heller concludes you’d only need the computing power of four of these Anker USB-C chargers—one for each of the three computers on the command and lunar modules and one for the computer riding the Saturn V booster—to get to the moon.

Now, this isn’t to slander the Apollo Guidance Computer. Not at all. The AGC was amazing.

It was one of the first and most significant computers to use silicon integrated circuit chips—the same basic technology behind the chips we use today—and was about the size of a few shoe boxes when computers were rooms packed with vacuum tubes. Without the AGC, no human pilot could have kept the Apollo spacecraft on course to the moon and back. Probably most incredible was how much it did with how little. You might say a USB-C charger is the opposite: Notable for how little it does with how much.

And that’s really the point, isn’t it?

Computers were rare and lovingly handcrafted back then; now they’re a commodity. Which is why you can put the equivalent of NASA’s moonshot computer in a wall charger and sell it for $54.99. It’s why 7 of the world’s top 10 public companies by market capitalization make a living navigating and adding to an ocean of computation, and Microsoft, Apple, Amazon, and Alphabet alone are worth almost $5 trillion on the open market.